'무관중' PGA 투어, 이달 말부터 선수 가족 모두 관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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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사무국은 최근 선수들에게 보낸 이메일 통지문을 통해 26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부터 선수 가족은 모두 경기장에 입장하도록 허용한다고 골프위크가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금은 선수 가족이라도 제한된 인원만 코스에 들어올 수 있다.
12일부터 시작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나 다음 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선수 가족 입장을 금지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부터는 또 선수 매니저들도 경기장 입장이 전면 허용된다.
특히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는 가족, 매니저뿐 아니라 선수 1명이 4명까지 손님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게 해주기로 했다.
다만 가족, 매니저, 초청 손님은 선수가 머무는 전용 구역이나 코스에 설치된 로프 안쪽으로는 진입할 수 없다.
이런 완화된 조치는 일단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시행된다.
다만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과 푸에르토리코 오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3월 4일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하루 8천명의 일반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GA 투어는 지난해에는 하루 2천명 관중 입장을 허용한 휴스턴 오픈을 제외하면 모든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렀고, 올해는 피닉스 오픈에서 하루 5천명의 관중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