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마산에 유아 숲 체험공간…서구에만 3번째
부산 서구 천마산에 조성 중인 유아 숲 체험공간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부산 서구청은 남부민동 산4-35번지 일원 1만㎡에 6억원을 들여 가족 힐링 휴양림을 겸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 서구에는 엄광산과 구덕산에 이어 3번째 유아 숲 체험공간이 생겼다.

유아 숲 체험공간에는 체험·놀이시설, 휴양·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유아가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기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섰다.

산책로에는 야자 매트를 깔고 곳곳에 느티나무와 철쭉, 맥문동, 꽃 댕강, 진달래, 애기동백 등을 새로 심어 온 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체험활동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청은 다음 달부터 유아 숲 지도사 6명을 배치, 체험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평일에는 정규 숲반(서구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대상 별도 사전모집)과 1일 체험반(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주말에는 누구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체험방식으로 운영한다.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숲 체험해설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 유아 숲 체험공간에서 5분 거리에는 천마산 조각공원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천마산 전망대가 있어 색다른 나들이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