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서 한국 선박 한때 연락 두절…외교부 "안전 확인"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 선박 1척이 한때 연락 두절돼 외교 당국에 비상이 걸렸지만, 선원 모두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세네갈 한국대사관은 8일 기니비사우에서 조업하던 'No.103지호(JIHO)'호와 연락이 끊겼다는 선사 측 신고를 접수하고 기니비사우 및 기니의 관계 당국과 접촉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튿날 곧바로 안전이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선사를 통해 외국인을 포함해 모든 선원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 기니비사우인 10명, 기니인 7명 등 총 37명의 선원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와 주세네갈대사관은 선사 등을 상대로 연락 두절 이유를 포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