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203명·교직원 233명…초등학교급에서 가장 많아
지난 1년간 서울 지역 학생·교직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천43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2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올해 1월 31일까지 서울에서 학생 확진자는 1천203명, 교직원 확진자는 233명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천436명 중 1천315명이 퇴원했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이 121명이다.

발생 현황을 월별로 보면 처음 발생 후 매월 10명 내외를 유지하다 지난해 8월 175명으로 급증했다.

9월 이후 두 자릿수로 내려왔으나 11월 236명, 12월 64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562명, 중학교 339명, 고등학교 409명, 유치원 72명, 특수학교 23명 등이었다.

초·중·고교의 학생 수와 교직원 수가 많아 확진자 발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서구가 확진자 수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101명), 노원구(9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염사례별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30명), 성북구FA 체육시설 관련(29명), 강남 영어학원 관련(19명), 해외 입국자 관련(17명),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13명), 서울 음악 교습 관련(13명)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