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대인 야간 방역 효과 기대
평창군 코로나19 대응 '관·경 야간 전담팀' 운영
강원 평창군은 야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관·경 야간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야간이나 새벽에 코로나19 관련 112 신고 접수 시 대응 체계 미비로 방역 효과가 감소함에 따라 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 2인 1조 야간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한다.

야간 전담팀은 방역 지침 위반 사례가 발생해 신고 민원이 접수되면 경찰 협조를 통해 현장 및 시설별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증거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야간 전담팀 운영을 통해 방역 지침 취약시간대인 야간에도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위반 사례 발생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