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에 가스차단장치 무상 설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자 7천927가구에 타이머형 가스차단장치(가스 타이머콕)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타이머형 가스차단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려있던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부주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부터 11년간 서울시내 2만9천472가구에 이 장치를 보급해 왔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음식물 조리 중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설치 대상을 작년보다 늘렸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까지 25개 자치구에서 받는다.

설치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