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조민, 정유라와 달라…감사 못한 건 檢 수사 탓"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교육부 조치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지적에 "조민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저희가 감사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검찰이 관련 대학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 봐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정씨는) 교육부가 감사를 나가서 입시 부정을 확인해 입학 취소를 요구한 경우로, 통상 감사를 하다가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감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과 관련해 조 전 장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만난 적은 "전혀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