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럭비협회장, 전국 럭비인에 마스크 2만3천장 기부
대한럭비협회 새 수장이 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럭비인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대한럭비협회는 OK금융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바이오 마스크 2만3천장을 전국에 있는 럭비인 2천300여명에게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그룹을 통해 마스크를 쾌척했다.

마스크는 전국 중·고·대 48개팀, 실업 4개팀, 사회인 동호회 14개팀, 대한럭비협회 외 14개 시도 럭비협회, 대한럭비협회 심판 및 원로 등에게 돌아갔다.

해당 마스크는 바이오케미칼 전문기업인 벤텍스가 겉면을 발수코팅 처리하고 바이오 신물질인 헬사클린을 적용해 제작한 것으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최 회장은 "지원받은 마스크를 통해 럭비인들이 더 안전하게 럭비를 즐겼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돼 럭비인들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 전라남도 진도에서 진행된 국군체육부대, 경희대, 연세대 합동 전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