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스마트 LED 화재경보 시스템' 시범 추진

강원도소방본부는 화재에 취약한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화재경보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LED 화재경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화재감지기와 LED 조명등을 이용해 불이 나면 경보음과 불빛으로 화재 사실을 알려 인명피해를 막는 시스템이다.

강원소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강원도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이나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등을 우선해 오는 10일까지 정선군 사북 해봄마을 19가구에 설치한다.

4∼5월 중 춘천시 근화동에도 시범적으로 약 20가구에 설치한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도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에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