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로 음성명령 가능
세균·초미세먼지까지 제거

이 가습기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인 KT의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등과 연동할 수 있다. “가습기 켜죠”라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만으로 작동된다. 가습기 제조 브랜드 가운데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IoT·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도 연동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공기청정 기능도 이 제품의 매력이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1㎛=100만분의 1m) 입자 먼지를 99%까지 걸러내는 에어필터에 활성 탄소 필터까지 결합돼 공기 중 유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준다.
이 제품은 초음파 및 가열식이 가능한 복합식 가습기다. 가열 가습 기능을 사용하면 약 90도까지 가열돼 3대 세균인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까지 살균할 수 있다. 전기료는 일반 가열식 가습기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 제품의 또 다른 경쟁력은 가성비다. 기존 대용량 가습기에 비해 30~40%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33%가량 증가했다. 홍현철 엘이디세이버 사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