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천여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16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했다.

지난해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1천310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3~5월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 거래대금은 약 700억원이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협력서 2천여곳 납품대금 160억원 조기지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