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2만7천30명에게 130㎢(10만8천869필지)의 땅을 찾아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45배에 해당한다.

경기도, 작년 2만7천명에 여의도 45배 조상땅 130㎢ 찾아줘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은 9만1천511명에 달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용인시에 사는 이모(50) 씨는 조상 땅 서비스를 이용해 여주시 소재 조부 명의의 임야 6천㎡ 토지를 찾았으며, 성남시에 사는 조모(68) 씨는 경북에 부친 명의로 된 1만3천587㎡ 규모의 토지 3필지를 찾을 수 있었다.

조상 땅 찾기 신청은 토지소유자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권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