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SK 새 외국인 르위키 '괴물표 커브'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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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날카로운 커브 선보여
베일에 싸여 있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31)가 숨겨둔 '괴물표 커브'를 선보였다.
르위키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총 35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
직구 15개, 스플리터 10개, 커브 5개, 컷 패스트볼 5개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르위키의 몸은 매우 가벼워 보였다.
조웅천 SK 투수코치는 "바로 오늘 실전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며 "페이스를 조금 떨어뜨려야 할 만큼 좋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특히 르위키의 주무기 커브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조 코치는 "르위키는 손가락을 찍어눌러 던지는 커브를 던지는데, 각도가 좋고 힘이 있더라"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르위키의 공을 받은 김관응 SK 불펜포수는 "지금까지 받아본 커브 중에 손꼽을 정도로 공이 좋았다"며 "대부분의 커브는 휘어질 때 구속이 떨어지는데, 르위키의 커브는 힘있게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직구와 스플리터의 제구는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르위키의 불펜 투구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원형 SK 감독은 스플리터를 던질 때 검지와 중지를 조금 더 벌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르위키는 "오늘은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는데, 좋은 컨디션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BO리그 공인구가 미국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달라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나'라는 질문엔 "SK 구단이 계약 직후 공을 보내줘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르위키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총 35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
직구 15개, 스플리터 10개, 커브 5개, 컷 패스트볼 5개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르위키의 몸은 매우 가벼워 보였다.
조웅천 SK 투수코치는 "바로 오늘 실전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며 "페이스를 조금 떨어뜨려야 할 만큼 좋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특히 르위키의 주무기 커브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조 코치는 "르위키는 손가락을 찍어눌러 던지는 커브를 던지는데, 각도가 좋고 힘이 있더라"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르위키의 공을 받은 김관응 SK 불펜포수는 "지금까지 받아본 커브 중에 손꼽을 정도로 공이 좋았다"며 "대부분의 커브는 휘어질 때 구속이 떨어지는데, 르위키의 커브는 힘있게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르위키의 불펜 투구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원형 SK 감독은 스플리터를 던질 때 검지와 중지를 조금 더 벌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르위키는 "오늘은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는데, 좋은 컨디션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BO리그 공인구가 미국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달라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나'라는 질문엔 "SK 구단이 계약 직후 공을 보내줘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