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류은희 4골·5도움…부산시설공단, 인천시청 제압
류은희가 부상에서 돌아온 부산시설공단이 인천시청에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인천시청을 30-27로 물리쳤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승패보다 류은희의 복귀가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한 류은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했으나 지난해 12월 경기 도중 무릎 인대를 다쳐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당시 왼쪽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던 류은희는 이날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다.

강은혜와 이미경도 5골씩 넣은 부산시설공단은 신은주가 9골로 분전한 인천시청을 3골 차로 따돌렸다.

◇ 5일 전적
▲ 여자부
서울시청(4승 2무 14패) 35(17-18 18-16)34 대구시청(5승 2무 13패)
부산시설공단(18승 1무 1패) 30(16-13 14-14)27 인천시청(6승 1무 1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