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명 신규 확진…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종합)
경남지역에서 5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 2명을 제외한 8명이 지역감염이다.

7명은 확진자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중 4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밀양 3명, 창원·거제 각 2명, 진주·창녕·양산 각 1명이다.

밀양 확진자 중 50대 여성은 지역 내 한 공공기관 근무자로,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가족과 접촉했다.

밀양시 방역당국은 이 공공기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62명을 검사하고 있다.

나머지 밀양, 창원, 거제, 창녕 확진자는 대부분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진주 20대 여성과 양산 30대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10명(입원 154명, 퇴원 1천848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외국인 친척 모임 관련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감시자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해외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관리로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말을 앞두고 많은 종교활동이 예상되는데, 종교시설 관계자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모범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