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나·다정·유라…실력파 인디 신예들, 잇달아 새 앨범
인디음악 팬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신예 싱어송라이터들이 잇달아 새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광합성은 제이유나(J.UNA)가 새 미니앨범 '디스커버리'(Discovery)를 발매한다고 5일 밝혔다.

엠피엠지(MPMG)의 싱어송라이터 전문 레이블인 광합성과 계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자, 첫 앨범인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이후 10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타이틀곡 '풀리시'(Foolish) 등 총 다섯 곡을 수록했다.

멜로망스 정동환이 프로듀싱한 '키스 인 마이 룸'을 비롯해 홍이삭과 함께 부른 '노크 노크', 서자영과 함께 한 '어떤 의미' 등도 실렸다.

2019년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이건 아닌 것 같아'로 데뷔한 제이유나는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금상,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받은 바 있는 실력파다.

제이유나·다정·유라…실력파 인디 신예들, 잇달아 새 앨범
10대 싱어송라이터인 다정은 그동안 홀로 작업한 음악을 묶은 데뷔 앨범 '제이 나이프'(Jay Knife)를 전날 발매했다.

2017∼2018년 소셜미디어에 올린 자신의 음악 중 열 곡을 골라 실은 음반이다.

대부분의 트랙이 노트북과 USB 마이크, 무료 음악 앱을 이용해 만든 당시 곡 상태 그대로 실렸다.

음반을 함께 제작한 일렉트릭뮤즈는 이 앨범을 두고 "일기장 대신 노트북에 기록한 10대의 이야기를 담아낸 'DIY(직접 만들기) 인디팝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두 왓 유 원트', '드라마' 등 영어 곡이 트랙 리스트를 채웠다.

제이유나·다정·유라…실력파 인디 신예들, 잇달아 새 앨범
독특한 음색과 음악 세계로 유명 아티스트들과 여러 차례 협업한 유라는 지난 2일 새 앨범 '가우시안'(GAUSSIAN)을 내놨다.

R&B(리듬 앤드 블루스) 장르의 타이틀곡 '미미'와 헤이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하양', '분홍 (PINK!)' 등 여섯 곡을 담았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의 한국 인디음악 추천 목록인 '인 더 K-인디' 커버를 장식하는 등 주목받는 신예 인디 가수다.

015B(공일오비) 등 대선배 가수부터 기리보이, 릴러말즈, 그루비룸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아 함께 음악을 작업하며 실력을 쌓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