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英 런던시장에 '욱일기 로고 사용 日 업체'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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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 '스고이재팬'은 욱일기 로그를 각종 홍보물에 사용했고, 현지 한인과 유학생들의 지속적인 항의에도 로그를 새긴 티셔츠까지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이 업체는 한국인들의 댓글을 지우고 차단하면서도 욱일기를 옹호하는 일본 우익 누리꾼들의 댓글을 가만히 놔두는 행태를 보인다.
마치 욱일기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방치하고 있다.
서 교수는 칸 시장에게 "이번 문제는 한국인을 넘어 수많은 아시아인에게 또 한 번의 큰 아픔을 주는 행위로, 세계적인 도시인 런던에서 욱일기가 계속 사용된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칸 시장에게 메일을 보낸 것은 역사 인식이 전혀 없는 업체 대표보다는 시장에게 현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메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은 종전 이후 잠깐만 욱일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현재 해상과 육상자위대에서 다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또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https://youtu.be/4BkaBqhEYkQ)과 세계적인 기관과 기업이 욱일기 디자인을 없앤 사례집도 메일에 첨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