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동신문고' 25일 구례 방문…오는 10일까지 상담 예약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가 오는 25일 구례에서 열린다.

3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국민권익위 조사관이 구례군청 대회의실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상담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에서 민원 접근성이 취약한 각 지역을 순회하며 고충을 상담·처리하고 민원·민생현장을 방문해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구례군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상담이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사전 상담 예약을 한다.

이날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행정 분야·부패 신고·행정심판·민형사·생활법률 등 상담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제도권 밖 비수급 빈곤층 상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地籍) 분쟁 상담,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피해·분쟁 상담, 고용노동부의 노동 문제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 예약을 원하는 주민은 구례군 기획예산실 감사팀(☎ 061-780-2409) 또는 각 읍면 사무소 민원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예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25일 오후 3시 이전까지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주민들의 고충 민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