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두르세요…절기 입춘 저녁부터 최대 15㎝ 폭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 곳곳에 눈이 예보된 가운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는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4일(내일) 새벽까지 서울·경기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동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5㎝의 폭설이 예보됐다.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5㎝,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늦은 밤에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눈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겠고, 이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1∼2시간 동안 적설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4일 새벽부터 아침에는 저기압 북서쪽에서 뒤따라 들어오는 찬 공기에 의해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절기 입춘 저녁부터 폭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