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디자인 생태계 활성화…도, 조례 시행
경남도는 산업디자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경상남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는 도내 산업디자인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려고 제정됐다.

산업디자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산업디자인 육성·지원 사업, 산업디자인 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이 조례 시행으로 '디자인 주도 경남도 산업 혁신, 제조업 메카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한 '경상남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제조·기술을 융합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 지역 특성을 활용한 상품기획과 완제품의 맞춤형 디자인 개발, 도내 청년 디자이너 육성 사업 등 산업디자인 생태계 활성화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산업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산업부 지정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창원에 유치하고, 같은 해 7월에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조례 시행으로 도내 산업디자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인 디자인산업 육성과 지원정책을 통해 도내 기업의 고부가가치 향상과 매출 증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