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美뉴저지주 한인사회에 마스크 4만장 기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미국 뉴저지주 소도시 팰리세이즈파크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 등에 KF94 마스크 4만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쇼미유어하트재단(Show Me Your Heart Foundation·SMYH)의 에블린 최 청년분과장과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이 희망브리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이뤄지게 됐다.

최 분과장은 편지에서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마스크를 살 형편이 안 된다"며 "한국계 미국인 사회에 마스크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크리스 정 시장도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유난히 높은 우리 시에 '희망의 불꽃'을 보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팰리세이즈파크는 전체 인구 2만여명 중 한국계 미국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생명공학 전문업체 에이스바이오메드가 KF94 마스크 4만장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고, 대한항공이 마스크 항공운송비 1천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