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 205곳에 배정돼 3월 입학 예정인 학생이 총 4만5천983명으로 지난해 5만248명보다 4천265명(8.4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남학생이 2만3천165명, 여학생이 2만2천816명이다.
부모가 교직원인 자녀 72명은 부모의 재직 학교를 피해 배정됐으며 쌍둥이의 경우 서로 같은 학교를 희망한 565명은 같은 학교로, 다른 학교를 지망한 158명은 다른 학교에 다니게 됐다.
학교 폭력 관련 학생 126명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서로 다른 학교로, 지체부자유자 학생 43명과 장애 부모의 자녀 17명은 거주지 근처로 배정됐다.
후기고에 지원한 학생은 5만4천345명이었으나 이중 불합격자 120명,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중복합격자 7천986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 256명 등 총 8천362명이 제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선택제'에 따라 학생 지원과 통학 여건, 학교별 배치 여건과 적정 학생 수 유지 등을 고려해 3단계 전산 추첨을 통해 지원자를 배정했다.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올해 27명으로 낮췄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8년 30명, 2019년 29명, 지난해 28명 등으로 매년 줄었다.
후기고 배정학교는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한다.
신입생은 출신 중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 4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등록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