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원예 신품종 통상실시권 신청 접수…조기 보급 지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원예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자 '원예작물 직무육성 품종보호권 처분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통상실시권 신청을 위한 서류를 오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신품종 통상실시는 기관에서 육성한 품종의 보호권을 소정의 비용을 통해 타인에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품종 증식·생산·조제·양도·대여·수출·수입 등을 포함하며 강원도 원예 신품종의 통상실시는 매년 초 1차례 진행한다.

올해 통상실시를 추진하는 원예 신품종은 다래와 백합, 칼라 등 총 3개 작목 11개 품종으로 지식재산권의 일종인 품종 보호권을 출원 등록한 것이다.

수의계약 신청서류는 이달 15∼17일 접수한다.

적격 심사를 거친 후 이달 말 선정 업체와의 통상실시 계약을 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통상실시로 관련 농업인들이 다양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강원도에 맞는 우수 신품종을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향상하는 동시에 관련 원예 분야 종자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