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로 10일간 문 닫은 전통시장 2일 재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임시 휴장한 전남 영암군 관내 5일장을 2일 재개장했다.

영암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10일간 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재개장을 결정했다.

군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시음·시식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휴장과 함께 운영을 일시 멈춘 전통시장 이용객 도우미 '나르미' 운영도 재개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과 시장상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자체방역·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시름을 놓고 평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총 9천여 명을 검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올해 확진자가 54명이 나온 만큼 검사, 방역 등을 통해 추가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