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제3지대 단일화, 신선하지 않다"…한발 물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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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2일 입장문을 내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는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고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는 단일화 움직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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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의원은 지난 1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만나 '제3지대 경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여기에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 탈당 후 정치활동을 재개한 무대가 지난해 11월 시대전환 강연이었고 조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찬을 한 것과 맞물리면서 3지대 참여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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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그로서는 범여권에서 이탈할 경우 정치적 도의에 어긋난다는 비난 가능성에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
조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으로 가기 위한 중간 정거장 역할로 생각하는 것이라면 의견이 다르다"며 "국민의힘에 가져다 바치기 위해 제3지대를 접수한다는 건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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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 측 관계자는 "제3지대 단일화는 아직 검토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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