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쇼핑정보 큐레이션 사내벤처 CV3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발표했다. 신한카드가 2016년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사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를 거치면서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독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CV3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와 라이브커머스의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고객 관심사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이다. 쇼핑 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CV3에 2억원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페이판을 활용하거나 같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등 CV3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