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치안대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경찰은 112신고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비롯해 금융기관·귀금속점 밀집 지역, 전통시장·터미널 등 치안 취약장소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아동·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교통안전 대책으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에 대한 집중 관리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연휴 기간 대북 물자 살포자 등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해 접경지역 경찰서별 신속대응팀을 구성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 만큼, 촘촘한 치안 안전망을 확보해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 설 치안대책 추진…대북 물자 살포 대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