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14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테슬라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QQQ에 매수세가 몰렸다. 씨티그룹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경기 지표가 더 부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봤다. S&P500 등 뉴욕증시 각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5% 안팎 떨어졌다.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주목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단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들어 내림세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명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지난 1월 20일 10만8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7만6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17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8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다.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울트라프로 QQQ(TQQQ)' TSMC 메타 플랫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17일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과 삼천당제약, 펩트론 등 3개 종목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삼양식품 - 밀양 2공장 가동 앞둬코어16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이동평균선의 상향 돌파(골든 크로스·역전) 이후 평균 수익률이 3.89%에 달한다.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주가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선이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과거보다 강해지면 이 같은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주가 움직임과 거래량을 결합한 ADL(누적·분산) 지표의 20일 평균값도 50일 평균값을 넘어섰다.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 등 해외 수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에서 급증하는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공되는 삼양식품의 밀양 2공장이 오는 5월 가동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 - 시장 대비 초과수익 기대감삼천당제약 주가는 올 들어 30% 가까이 올랐다. 골든 크로스 이후 평균 수익률은 4.29%다. 위험 대비 수익률(샤프지수)은 1.5로 여전히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삼천당제약은 오랜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일부 국가에서 제품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펩트론 - 조정장 버티기펩트론
미국 증시 조정이 소비지출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지출이 주식 시장 의존도가 높은 부유층에 크게 의존한다면서 이같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주에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영국 러퍼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알렉스 사르트르는 "미국처럼 초금융화된 경제에서는 자산 가격이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자산 가격 하락이 실물 경제 여건을 약화할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S&P 500 지수는 2023~2024년 53% 상승하며 탄탄한 미국 경제를 유지했다.무디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소득 상위 10%가 전체 미국인 소비지출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이 같은 비율은 30년 전 36%에서 상승한 수치다.또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소득 상위 10% 가구가 평균적으로 약 210만달러(약 30억4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순자산의 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4년간 이들 상위 10% 가구는 지출을 58% 늘렸다. 주식 투자를 하는 계층은 부유층뿐만이 아니다. Fe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 가구의 금융자산 중 43%가 주식 자산이다. 사상 최고치다.많은 저소득 가구가 주식 자산을 갖고 있지만 전체 가구의 주식 자산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심각한 증시 침체로 인해 가계가 지출을 줄이는 이른바 '부의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미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고 있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델타항공, 운동용품 업체 풋락커, 잭 다니엘 위스키 제조업체인 브라운-포먼 등은 소비자들이 더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