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방향 진입로 및 위례 방향 진출로 신설…상습정체 해소 기대
송파나들목 신규 진출입로 모레 오후 4시 30분 부분 개통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파 나들목(IC) 신규 진출입로를 이달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진출입로는 기존 진출입로보다 남한산성(성남) 방면으로 약 200m 위쪽에 설치됐으며, '위례(입구)→판교(본선)' 및 '구리(본선)→위례(출구)'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접속구간을 지하화해 고속도로 진입 차량과 일반도로 이용 차량을 분리함으로써 상습 정체를 겪던 복정역 사거리 일대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구간은 본선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차로제를 운용하고, 저소음·배수성 포장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줄이고 우천 시 주행 안전성은 향상됐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2016년 착공한 송파나들목 개량공사에는 총 1천8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방음시설 설치 등 추가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신규 진출입로를 부분 개통하게 됐다"며 "다만 추가로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날 때 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