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5㎜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이 전했다.

제주도 산지, 시간당 15㎜ 굵은 빗줄기…호우경보 발효
제주 전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 전역에 5∼10㎜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산지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고 있다.

같은 시간에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46㎜, 영실 127㎜, 서귀포시 남원읍 태풍센터 48.5㎜, 표선면 가시리 38㎜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20∼30㎜, 그 밖에 지역에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가시거리 1㎞ 미만으로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초속 10∼16m로 일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문자를 통해 제주 산간의 호우경보로 산사태나 상습 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