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 내달 파업…처우개선·직영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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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상담사 처우개선에 노력…파업 기간 지사 직원이 직접 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직원 900여 명이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다음 달 파업에 나선다.
고객센터는 건강보험 대국민 전화 문의·상담 서비스를 대행하는 곳으로, 파업이 시작되면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고객센터 11곳의 조합원 940명이 다음 달 1일부터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센터 근로자는 공단 협력업체 직원이다.
노조는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적하면서 공단에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직접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고객센터와 공단 간 협업 업무가 많고, 센터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만큼 보안 측면에서도 공단이 이곳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업무 공백이 예상되자, 공단은 민간위탁을 맡은 협력사와 협의해 상담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업 기간에는 상담사 1천600여 명 중 노조원을 제외한 7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담 전화를 가입자가 속한 지사로도 전환해, 공단 직원이 직접 상담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고객센터 인력이 일부 담당하고 있는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담(☎1339)에도 인력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고객센터는 건강보험 대국민 전화 문의·상담 서비스를 대행하는 곳으로, 파업이 시작되면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고객센터 11곳의 조합원 940명이 다음 달 1일부터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센터 근로자는 공단 협력업체 직원이다.
노조는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적하면서 공단에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직접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고객센터와 공단 간 협업 업무가 많고, 센터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만큼 보안 측면에서도 공단이 이곳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업무 공백이 예상되자, 공단은 민간위탁을 맡은 협력사와 협의해 상담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업 기간에는 상담사 1천600여 명 중 노조원을 제외한 7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담 전화를 가입자가 속한 지사로도 전환해, 공단 직원이 직접 상담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고객센터 인력이 일부 담당하고 있는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담(☎1339)에도 인력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