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5월 싱가포르 '다보스 포럼'서 미·중 만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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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미중 관계, 미국의 핵심 전략적 우선순위 돼야"
이달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중국 정부 대표단이 오는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뵈르게 브렌데 WEF 이사장이 이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화상 논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브렌데 이사장은 "전통적으로 싱가포르는 미국과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지만, 중국과도 매우 일을 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특별 연례회의는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이 만나는 장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리 총리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더 안전한 바다를 향해 양국 관계를 움직여나갈 기회"라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미중 관계가 핵심 전략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안보부터 경제 그리고 코로나19 대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을 상대로 강경한 자세를 취해 왔다.
다만 통신은 미국과 중국 모두 싱가포르 다보스 포럼에 관계자들을 파견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또 세계 도처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싱가포르 WEF 연례회의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WEF는 지난해 12월 초 유럽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매년 1월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던 연례회의를 올해는 싱가포르로 옮겨 5월에 특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EF는 싱가포르 '다보스 포럼'을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29일 뵈르게 브렌데 WEF 이사장이 이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화상 논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브렌데 이사장은 "전통적으로 싱가포르는 미국과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지만, 중국과도 매우 일을 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특별 연례회의는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이 만나는 장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리 총리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더 안전한 바다를 향해 양국 관계를 움직여나갈 기회"라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미중 관계가 핵심 전략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안보부터 경제 그리고 코로나19 대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을 상대로 강경한 자세를 취해 왔다.
다만 통신은 미국과 중국 모두 싱가포르 다보스 포럼에 관계자들을 파견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또 세계 도처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싱가포르 WEF 연례회의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WEF는 지난해 12월 초 유럽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매년 1월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던 연례회의를 올해는 싱가포르로 옮겨 5월에 특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EF는 싱가포르 '다보스 포럼'을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