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회 거점 삼아 광주서 집단감염 연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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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방문자 시작으로 꿈이 있는 교회서 13명 확진
종교시설 집합 행사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개신교회를 거점 삼아 옮겨가는 모양새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동구에 자리한 꿈이 있는 교회에서 신도와 그 가족 등 13명이 지난 이틀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3명 중 지난 27일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지표환자로 분류된 신도(광주 1666번)가 서구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동선이 확인됐다.
해당 신도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꿈이 있는 교회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12명(오전 11시 30분 기준)이 추가됐다.
지표환자와 추가 확진자 모두 현재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꿈이 있는 교회 전수조사에서 15명가량이 1차 양성 반응을 보여 재검사를 시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꿈이 있는 교회의 신도 규모는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31일까지 연장하면서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하는 조건으로 종교활동의 대면 예배를 허용했다.
/연합뉴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동구에 자리한 꿈이 있는 교회에서 신도와 그 가족 등 13명이 지난 이틀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3명 중 지난 27일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지표환자로 분류된 신도(광주 1666번)가 서구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동선이 확인됐다.
해당 신도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꿈이 있는 교회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12명(오전 11시 30분 기준)이 추가됐다.
지표환자와 추가 확진자 모두 현재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꿈이 있는 교회 전수조사에서 15명가량이 1차 양성 반응을 보여 재검사를 시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꿈이 있는 교회의 신도 규모는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31일까지 연장하면서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하는 조건으로 종교활동의 대면 예배를 허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