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상생경제" 우상호 "친노동후보"…야권엔 협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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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품격있는 경선…'단일화 논란' 野와 차별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28일 상생경제, 노동과 관련된 현장을 잇달아 찾아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서로에 대한 공세는 자제하면서 야권을 향해 '협공'을 펼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민생행보로 옛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의료서비스기업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이 회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료용 원격 판독시스템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하면서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했다며 "프로토콜 경제의 기본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프로토콜 경제는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부터 강조해온 개념으로, 각 경제주체가 자유롭게 규칙(프로토콜)을 만들어 참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개방형 경제를 뜻한다.
이날 8번째 정책으로 아동돌봄 관련 대책을 발표한 우 후보는 노원아동복지센터를 찾았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 미화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미화원과의 간담회에서 "저에게는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 권리보호를 위해 싸워왔던 역사가 있다"며 "여야 후보 중 단연 친노동후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야권 후보들에게 가시 돋친 비판을 쏟아내면서 험악한 '집안 싸움'은 자제했다.
박 후보는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후보에 대해 "10년 전에도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10년 전 사고 그대로"라며 "마치 갑의 위치에서 명령하듯 이야기 한다"고 직격했다.
우 후보도 오세훈 후보를 향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개탄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라디오에서 "치열하면서도 굉장히 품격 있고, 상대를 존중하는 경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논란이 있는 국민의힘과 비교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형성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28일 상생경제, 노동과 관련된 현장을 잇달아 찾아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서로에 대한 공세는 자제하면서 야권을 향해 '협공'을 펼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민생행보로 옛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의료서비스기업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이 회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료용 원격 판독시스템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하면서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했다며 "프로토콜 경제의 기본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프로토콜 경제는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부터 강조해온 개념으로, 각 경제주체가 자유롭게 규칙(프로토콜)을 만들어 참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개방형 경제를 뜻한다.
이날 8번째 정책으로 아동돌봄 관련 대책을 발표한 우 후보는 노원아동복지센터를 찾았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 미화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미화원과의 간담회에서 "저에게는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 권리보호를 위해 싸워왔던 역사가 있다"며 "여야 후보 중 단연 친노동후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야권 후보들에게 가시 돋친 비판을 쏟아내면서 험악한 '집안 싸움'은 자제했다.
박 후보는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후보에 대해 "10년 전에도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10년 전 사고 그대로"라며 "마치 갑의 위치에서 명령하듯 이야기 한다"고 직격했다.
우 후보도 오세훈 후보를 향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개탄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라디오에서 "치열하면서도 굉장히 품격 있고, 상대를 존중하는 경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논란이 있는 국민의힘과 비교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형성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