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조성면,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서 대상
전남 보성군 조성면이 도내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 최일선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를 실시했다.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장 현장행정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16개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이뤄졌다.

10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와 함께 사례발표를 거쳐 우수지역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보성군 조성면이 대상을, 목포시 만호동·광양시 금호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여수시 문수동·순천시 서면·완도군 금일면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친 10개 읍면동이 뽑혔다.

보성군 조성면은 마을 내 유휴지 공터를 활용한 자율 참여형 마을 가꾸기와 하천하구 정화 활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목포시 만호동과 광양시 금호동은 마을 주민이 직접 이끌어가는 만호동 도시재생 추진 사업과 코로나19로 급증한 재활용쓰레기 문제 해결,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시행된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는 역사 문화유산, 주민 생활안정, 쓰레기 수거 등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일선 현장 행정에서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주민을 연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치역량 강화와 현장 행정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