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 재개 통보에 포항 장기면민 반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이 헬기 사격훈련을 재개하기로 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7일 반대위에 "2월 초에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반대위는 이날 장기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유예를 통보하면서 주민 협의 없이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훈련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주한미군은 경기 포천에서 사격훈련을 하다가 주민 반발로 중단한 뒤 사전협의 없이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수십차례 훈련했다"며 "포천시민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포항시민은 딴 나라 사람이냐"고 따져 물었다.
반대위는 사격훈련 중단과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며 사격훈련장 출입로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7일 반대위에 "2월 초에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반대위는 이날 장기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유예를 통보하면서 주민 협의 없이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훈련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주한미군은 경기 포천에서 사격훈련을 하다가 주민 반발로 중단한 뒤 사전협의 없이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수십차례 훈련했다"며 "포천시민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포항시민은 딴 나라 사람이냐"고 따져 물었다.
반대위는 사격훈련 중단과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며 사격훈련장 출입로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