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3개 기업 6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전남도는 28일 13개 기업과 630억원 규모의 올 첫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떡 제조사인 ㈜창억은 나주시 세지면에 55억원을 증설 투자해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광일유화는 순천 해룡산단에 2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탈황제(분말) 생산공장을 신설해 국내 제철소에 납품한다.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에는 3개 기업이 81억원을 투자한다.

더원푸드는 장아찌를 만들어 90% 이상을 미국·일본 등에 수출하고, 에코월드는 구강청결제와 손소독제 공장을 증설한다.

한국디피에스는 신규 투자로 건축 방습단열재 시장을 개척 한다.

순천 율촌자유무역지역에는 2개의 수출 기업이 245억 원을 투자한다.

아람코리아는 14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필름·테이프 등을 생산하고, 필코스메틱코리아는 소독 티슈를 제조해 미국 등에 전량 수출한다.

이 밖에도 대은은 나주 혁신산단에 30억 원을 들여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공장을, 옥과맛있는김치 영농조합법인은 곡성 오산에 55억원을 투자해 장반찬류 6차산업 공장을 구축한다.

또 빈센은 영암 대불산단에 24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전기·수소) 보트 생산 공장을, 레드스피링은 무안 청계 제2농공단지에 항산화물질(게르세킨)이 첨가된 양파주스를 생산해 카자흐스탄(국립암센터)에 수출한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7기 들어 709개 기업과 18조 9천70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2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