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다보스 연설에 글로벌 CEO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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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눈 글로벌 기업 CEO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다음과 같이 소회 및 평가를 밝혔다고 WEF가 한국에 알려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설명하며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와 포용의 정신을 되살릴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판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제 회복이 더 빠르고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한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어필했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세션에는 222명, 질의응답 세션에는 118명이 등록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한국판 뉴딜은 대담한 정책이고, 한국이 갖는 포부를 잘 밝히는 특별한 것이었다"며 "한국이 갖는 진정한 자산과 역량이 무엇인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누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 CEO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해당 신규 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은 "한국이 매우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장기적 차원의 사회-보건-경제에 대한 비전을 결합시킨 데 대해 특별하다고 느꼈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대통령 말씀은 진정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한국 측이 준비해 놓은 무대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바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측의 행사장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 마무리 노래는 작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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