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강원·충북 59개 도시공원 토양 안전성 조사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주민의 쾌적한 여가 생활과 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강원·충북 14개 군지역 도시공원 토양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민 이용률이 높거나 도로에 인접한 공원 중에서 14개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59개 도시공원이다.

강원은 고성군과 양구, 양양, 영월, 인제, 정선, 철원, 평창, 홍천, 화천, 횡성 등 11개 군이며, 충북은 괴산과 단양, 음성 등 3개 군이다.

조사 항목은 중금속 8종과 시안(CN), 벤조(a)피렌, 토양산도(pH) 등 총 12개 항목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공원에 대한 토양 시료 채취를 시작하여 9월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한 후 10월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해당 지자체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윤용희 원주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시공원의 토양 안전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도시공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