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태권도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

안동시는 28일 유치원생, 보건교사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동 시내 한 태권도장 집단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사흘 동안 태권도장과 관련해 양정 판정이 난 사람은 36명에 이른다.

지난 26일 2명, 27일 31명, 28일 3명이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코로나19 환자 절반을 넘는다.

그러나 이번 집단감염 첫 경로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시는 추가 확진자 역학조사에 나섰고 밀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태권도장 원생, 그 가족, 태권도장 건물 방문자 등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2천여 건을 검사했다.

안동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