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부터 시작해 동맹 재건"…바이든, 통화영상까지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 영상 트윗…동맹복원 의지 대내외 역설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취임 축하드립니다.
협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는 나토부터 시작해 동맹을 재건하고 복구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집단방위를 강력히, 강력히, 강력히 지지합니다"(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전날 전화통화 일부분 영상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일부나마 공개되는 건 이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폭 대상이었던 나토를 비롯해 동맹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를 거론하면서 "5조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싶다.
그건 신성한 약속"이라며 "우리의 모든 계획에 대해 사무총장 및 동맹과 협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 재건에 대한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환영한다"면서 "협력을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모멘텀을 이용해 방위비 지출,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계속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함께 하는 한 안보를 가져오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의 취임 후 첫 통화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동맹 복원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동맹을 재건,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천명해왔으나 동맹의 의구심이 완전히 불식된 상태는 아니다.
특히 나토의 경우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도 높은 압박에 4년간 시달려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통화도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다자주의와 대서양 동맹, 동맹과의 긴밀한 조율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대통령님, 취임 축하드립니다.
협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는 나토부터 시작해 동맹을 재건하고 복구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집단방위를 강력히, 강력히, 강력히 지지합니다"(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전날 전화통화 일부분 영상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일부나마 공개되는 건 이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폭 대상이었던 나토를 비롯해 동맹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를 거론하면서 "5조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싶다.
그건 신성한 약속"이라며 "우리의 모든 계획에 대해 사무총장 및 동맹과 협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 재건에 대한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환영한다"면서 "협력을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모멘텀을 이용해 방위비 지출,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계속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함께 하는 한 안보를 가져오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의 취임 후 첫 통화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동맹 복원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동맹을 재건,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천명해왔으나 동맹의 의구심이 완전히 불식된 상태는 아니다.
특히 나토의 경우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도 높은 압박에 4년간 시달려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통화도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다자주의와 대서양 동맹, 동맹과의 긴밀한 조율을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