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 국제학교 기숙사 2곳…한방서 11명까지 밀집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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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광주 TCS 국제학교 학생들은 많게는 한방에서 11명까지 함께 밀집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학교 학생들은 애초 알려진 광산구 장덕동 외에 진곡산단에 있는 건물도 숙소로 사용했다.
장덕동 원룸 건물 2∼3층의 14개 방, 진곡산단 건물 4층의 7개 방에 나뉘어 지냈다.
방마다 3∼6명, 최대 11명까지 함께 생활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국제학교는 2018년부터 봄이나 가을 학기 등에 학생이 빠지면 채우는 형태로 모집하고 여름에는 캠프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가 시설인 만큼 국내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거쳐야 한다.
다만 12년제 미국 SOT(School of Tomorrow) 교육 과정을 준용해 졸업과 함께 미국 사립학교 졸업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영어 등 교육 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한 달에 한 번 가량 외출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핵심이 될 지역 교차 방문 여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경기 지역 등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진 입학설명회를 주목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사를 통해 학생들의 증상 유무, 동선 등을 파악하느라 역학 조사가 순조롭지 않았다"며 "특히 IM 선교회, 다른 지역 시설과의 교류 등과 관련해서는 말도 꺼내지 못 하게 하기도 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고 방역 당국에 주장했다.
/연합뉴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학교 학생들은 애초 알려진 광산구 장덕동 외에 진곡산단에 있는 건물도 숙소로 사용했다.
장덕동 원룸 건물 2∼3층의 14개 방, 진곡산단 건물 4층의 7개 방에 나뉘어 지냈다.
방마다 3∼6명, 최대 11명까지 함께 생활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국제학교는 2018년부터 봄이나 가을 학기 등에 학생이 빠지면 채우는 형태로 모집하고 여름에는 캠프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가 시설인 만큼 국내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거쳐야 한다.
다만 12년제 미국 SOT(School of Tomorrow) 교육 과정을 준용해 졸업과 함께 미국 사립학교 졸업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영어 등 교육 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한 달에 한 번 가량 외출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핵심이 될 지역 교차 방문 여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경기 지역 등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진 입학설명회를 주목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사를 통해 학생들의 증상 유무, 동선 등을 파악하느라 역학 조사가 순조롭지 않았다"며 "특히 IM 선교회, 다른 지역 시설과의 교류 등과 관련해서는 말도 꺼내지 못 하게 하기도 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고 방역 당국에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