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시장협의회 3월 발족…허성무 창원시장 초대 회장 추대
인구 100만명이 넘어 내년에 특례시가 되는 전국 4대 대도시가 특례시 권한 확보에 힘을 합친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어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오는 3월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허성무 창원시장을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특례시 시장협의회 3월 발족…허성무 창원시장 초대 회장 추대
수도권 100만 대도시인 수원시·고양시·용인시와 달리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역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다.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 화합 차원에서 창원시장에게 초대 회장을 맡겼다.

허성무 시장은 "특례시라는 캔버스에 밑그림을 담을 중요한 1년이다"며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반드시 가야만 한다.

하얀 캔버스에 우리의 미래 10년을 담겠다"고 말했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 지위는 유지하면서 도시 덩치에 맞게 보다 많은 행·재정적 권한을 가지는 새로운 유형의 지방자치단체다.

4개 대도시는 2022년 1월 13일 정식으로 특례시가 된다.

특례시 시장협의회 3월 발족…허성무 창원시장 초대 회장 추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