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가 신형 에픽을 출시했다. 2019년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디자인한 드라이버로 돌풍을 일으켰던 에픽 플래시의 후속작이다. 지난 2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가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새로 출시된 에픽에는 AI가 새로 설계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장착돼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는 에픽 맥스, 에픽 스피드, 에픽 맥스 LS 등 3종이며 페어웨이 우드는 에픽 맥스, 에픽 스피드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이 없었다면 절대 만들지 못했을 역작”이라며 “클럽의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놀라울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