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추진협의회 대표과제 7개 선정…내일 1차 회의

행정안전부는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탄소중립 국민참여 포럼' 구성 등 정부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표 과제 7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 과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탄소중립 국민포럼'(가칭)을 만드는 내용이다.

'대면·비대면 융합 국민참여모델 발굴 및 확산' 과제를 통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중심으로 이뤄지는 국민참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 대면모임과 비대면 모임을 연결하는 방식을 개발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데이터 활용 촉진' 과제는 공익성이 높은 민간의 데이터를 '공익데이터'(가칭)로 정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내용이다.

행안부는 오는 28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년 제1차 정부혁신추진협의회'를 열어 이들 주요 대표과제를 확정한다.

회의에서는 또한 디지털기반 정부 전환 가속화, 참여·협력 기반 완결성 제고, 체감도 높은 공공서비스 확대 등 올해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 방향도 논의한다.

정부혁신추진협의회는 국민의 정부혁신 제안을 심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민간위원과 부처 관계자를 포함한 정부위원 등 50명으로 구성되며 행안부 장관과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민간위원 측 주형철 공동위원장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들이 대표과제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관련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과 협력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아이디어 발굴하는 '국민참여포럼' 구성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