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 컨벤션홀 갖춘 유스호스텔 2022년 준공
대규모 숙박시설이 없는 경남 고성군에 유스호스텔이 생긴다.

고성군은 전날 유스호스텔 건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오는 4월 유스호스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 준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읍 주요 체육시설 반경 5㎞ 안에 있으면서 바다가 보이는 신월리 산 10번지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유스호스텔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다.

객실 수 48실, 234명이 묵을 수 있다.

마땅한 회의 장소가 없는 고성군 여건을 고려해 국제회의, 학술대회를 열 수 있는 300명 규모 컨벤션홀이 들어선다.

워크숍, 세미나가 가능한 회의실과 카페테리아, 편의점, 체력단련실, 세탁실을 갖춘다.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식당 대신 청소년수련시설 기준에 맞는 자가 취사장을 넣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승효상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건물 설계에 참여한다.

고성군에 발전소를 짓는 민자 발전회사 고성그린파워가 사업비 240억원을 부담해 유스호스텔을 짓고 고성군에 기부채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