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금농장 4곳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 발생
경기도 지역 가금농장 4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경기도 포천 산란계 농장(사육 규모 3만9천마리), 파주 산란계 농장(13만7천마리), 이천 육용 종계 농장(2만4천마리), 안성 육용 종계 농장(1만9천마리) 등 4곳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기관이 이들 농장을 검사한 결과, 4곳 모두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AI 의심 사례가 발생한 농장을 대상으로 출입 통제, 역학 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예찰,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