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상담소 폐쇄, 농업기술센터 전수 조사…누적 확진자 5명
전남 화순 사평면사무소발 연쇄 감염 3명 추가 확진
전남 화순군 사평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와 관련한 연쇄 감염으로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사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자리 사업 등 지원 업무를 한 임시 근로자 A씨(전남 722번)와 접촉자 2명(전남 723번, 광주 1526번) 등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까지 근무한 뒤 출근하지 않아 전수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가 종종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인근 복지회관 농업인상담소 관계자(광주 1526번)와 A씨와 접촉한 지인(전남 723번)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해당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모두 5명이 확진됐다.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동료 직원과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해 전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군은 사평·동면 농업인상담소를 일시 폐쇄 조치하고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