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뱅드매일, '황소 라벨' 데지데리오 와인…소띠 해, 설 선물 해보세요
와인 수입 전문업체 레뱅드매일은 설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50여 종을 선보였다. 미국 최고급 와인 산지 나파밸리의 와인부터 프랑스 부르고뉴, 이탈리아 3대 명주 등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준비했다.

올해는 소의 해를 맞아 힘센 황소가 라벨에 그려진 아비뇨네지의 데지데리오를 선물로 추천했다. 데지데리오는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아비뇨네지에서 생산됐다. 19세기 실존한 1673㎏에 달하는 황소의 활력을 표현한 와인이다. 마셨을 때 입안을 가득 채우는 타닌, 풀보디의 견고함이 특징이다. 건강과 활력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에 좋다.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주자인 클로뒤발의 카베르네 소비뇽도 스토리가 담긴 와인으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지금은 프랑스 이외에 다양한 국가 와인이 인정받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와인은 프랑스산’이란 고정관념이 있었다. ‘파리의 심판’ 이후로 이런 고정관념이 깨졌다. 파리의 심판은 1976년과 198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와인 시음회를 일컫는다. 당시 프랑스 와인을 제치고 1위를 한 와인이 바로 클로뒤발의 카베르네 소비뇽이다. 지금까지도 품질과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합리적 가격의 선물을 찾는다면 세계 판매 1위 와인인 로셰 마제를 추천할 만하다. 2015년 프랑스 테이블 와인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이 제품은 세계에서 1초에 두 병씩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역의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자란 포도를 사용했다. 과실향 가득한 데일리 와인으로 모든 음식에 곁들이기 좋고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레뱅드매일의 대표 포트폴리오인 이탈리아 3대 명주로 불리는 바롤로, 아마로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이번 설 특별 선물세트로 만날 수 있다.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세 차례 100점을 받은 최고의 칠레 와인 클로 아팔타를 비롯해 칠레 대표 친환경 와인 얄리, 프랑스 대표 유기농 와인 비네암 등도 선보였다. 간단히 즐기기 좋은 하프 와인 세 병으로 구성한 혼술 와인 세트도 내놨다.

레뱅드매일의 2021년 설 와인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레뱅숍 역삼점과 종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