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싸움, 배회,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해 각종 범죄와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리 시내에는 방범용 CCTV 1천937대가 설치됐다.
이 중 632대에는 지난해 지능형 시스템이 설치됐다.
구리시는 올해 400대에 추가로 이 시스템을 탑재해 1천32대(53.3%)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구역 등에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추가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현재 관제요원 1명이 CCTV 450대를 담당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권고인 50대보다 9배 많다.
지능형 시스템이 늘면 통합관제센터 인력 문제를 해결,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폭력, 주취자 쓰러짐, 재물손괴 등 127건을 실시간 파악해 112상황실에 통보했다.
그 결과 구리경찰서 범인 검거율은 2019년 76.5%에서 지난해 87.1%로 증가했다.
/연합뉴스